닭과소 2007. 8. 6. 10:22
 



매화나무(매실나무)

다른이름
매실나무
분 류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소교목
특 징
꽃을 매화, 열매를 매실(梅實)이라고 하며 나무껍질은 노란빛을 띤 흰색, 초록빛을 띤 흰색, 붉은색 등이며 작은가지는 잔털이 나거나 없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이 나며 잎자루에 선이 있다. 꽃은 잎보다 먼저 피고 연한 붉은색을 띤 흰빛이며 향기가 난다. 꽃받침은 5개, 꽃잎은 여러 장이며 넓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다. 열매는 핵과로 녹색인데 7월에 노란색으로 익고 신맛이 강하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매화(for. alba), 붉은색 꽃이 피는 것을 홍매화, 푸른 빛을 띤 꽃이 피는 것을 청매화라고도 부르며 꽃잎이 많은 종류 가운데 흰 꽃이 피는 것을 만첩흰매화(for. albaplena), 붉은 꽃이 피는 것을 만첩홍매화 (for. alphandii)라고 한다.


크 기
높이 5∼10m
개 화 기
남부지방 3월, 중부지방 4월
분 포
중국 원산이며 한국,일본 등에 분포하고 관상용 또는 과수로 심는다.
용 도
5-6월에 덜 익은 열매를 불에 쬐어 햇빛에 말린 것을 오매(烏梅)라 하는데 한방에서는 수렴(收斂),지사(止瀉),진해,구충의 효능이 있어 설사,이질,요혈(尿血),혈변(血便),회충복통,구충증 등의 치료에 처방한다. 뿌리, 가지, 잎, 씨도 역시 약용한다. 덜 익은 열매를 소주에 담가 매실주를 만들고 매실로 매실정과(梅實正果),과자, 장아찌 등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매실의 효능

* 성질은 평(平)하고 맛은 시며(酸) 독이 없다. 갈증을 멎게 하고 횡격막의 상부에 열이 나게 한다.

* 남쪽 지방에서 나며 음력 5월에 노랗게 익은 열매를 따서 불에 쪼이거나 연기에 그을려 오매(烏梅)를 만든다. 햇볕에 잘 말린 열매를 항아리에 밀봉하여 보관하면 백매(白梅)를 만들 수 있다. 이것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씨를 제거하고 살짝 볶아서 사용한다.

* 생실(生實)은 너무 시기 때문에 치아와 뼈를 상하게 하거나 허열이 날 수 있으므로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 오매(烏梅)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시며 독이 없다. 담(痰)을 삭이며 구토와 갈증, 이질 등을 멎게 하고 노열(勞熱)과 골증(骨蒸)을 치료하며 주독(酒毒)을 풀어준다. 또한 설사 후 탈수현상이나 갈증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 백매(白梅)는 쇠붙이로 인한 상처를 낫게 하고 피를 멎게 하며 검정 사마귀와 굳은 살을 없애주며 가래를 제거하는데 효능이 있다. 백매를 우려낸 물로 국이나 김치에 양념으로 넣어도 좋다.

* 매화나무 잎을 진하게 달인 물로 휴식리(休息痢 :만성이질)와 곽란을 치료한다.

그 외에도 여성에게 특히 좋은 매실주나 각종 매실음료 또한 매화나무가 인간에게 베푸는 커다란 혜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꽃의 관상가치와 정신적인 위안, 그리고 인체에 이로운 열매까지... 그야말로 어느 것 하나 버릴 게 없는 나무가 바로 매화나무인 것입니다.


매화나무는 꽃이 너무 일찍 피어 조매(早梅)고, 추운 날씨에 핀다해서 동매라고도 한다. 이른 봄, 아니 겨울이라고 해야 2월이면 벌써 꽃이 핀다. 그래서 흔히 눈 속에 피는 매화를 설중매(雪中梅)라 하여 강인한 의지를 대변하며 봄 냄새를 전한다 해 춘매라고 부르기도 한다. 매화를 두고 부르는 이름은 이렇게 헤아릴 수도 없이 많으며 매화나무는 봄기운이 채 찾아오기도 전에 눈발의 흩뿌림 때에도 아랑곳없이 꽃망울을 터뜨린다. 매화나무가 성급하게 봄소식을 전한 뒤에 다른 꽃들이 뒤이어 깨어나는데 산수유, 생강나무, 진달래, 목련이 피어나면서 얼었던 땅은 비로소 봄기운이 익어 개나리, 살구꽃, 벚꽃, 복숭아꽃이 피면 완전한 봄이 찾아온다.

매화는 한평생을 춥게 살아가더라도 결코 그 향기를 이유로 안락함을 염원하지 않고 추위를 이기고 꽃을 피운다 하여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정신의 표상으로 삼아 많은 사람들은 시나 그림의 소재로도 많이 사용했다. 겨울에도 푸름을 잃지 않는 소나무(松)와 대나무(竹) 그리고 매화(梅)를 세한삼우(歲寒三友)라 하여 시인묵객들의 작품 소재로 즐겨 다루어졌다. 매화는 난초, 국화, 대나무와 더불어 사군자의 첫머리에 꼽히면서, 조선사회를 대표하는 지식인들의 문화이고 멋이며 또 사랑을 상징하는 꽃 중에서 으뜸이다. 매화의 꽃말은 ‘기품’이다. 절개의 상징인 매화와 댓잎을 비녀에 새긴 것이 매화잠(梅花簪)이며 머리에 꽂아 일부종사의 미덕을 언제나 마음 속으로 다짐했다. 축일에 부녀자가 머리에 매화를 장식(梅花粧)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열매는 매실주로 유명하고 설익었을 때의 신 맛은 삼국지의 조조가 목말라하는 병사들에게 산 넘어가면 매실이 있다는 이야기로 침이 고이게 해 갈증을 면하게 한 고사로도 알려져 있다
덜 익은 열매를 소주에 담가 매실주를 만들고 매실로 매실정과(梅實正果)·과자 등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매실 가운데 익어도 푸른빛을 거의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을 청매(靑梅)라고 하며, 설익었을 때 수확한 매실을 그렇게 부르기도 한다. 청매는 각종 건강식품으로 쓰이며 불에 쬐어 말린 것은 오매(烏梅)라 하는데, 쓰임새가 다르다. 재조방법은 5∼6월에 덜 익은 열매를 따서 약 40℃의 불에 쬐어 과육이 노란빛을 띤 갈색(60% 건조)이 됐을 때 햇빛에 말리면 검게 변한다.

한방에서는 수렴(收斂)·지사(止瀉)·진해·구충의 효능이 있어 설사·이질·해수·인후종통(咽喉腫痛)·요혈(尿血)·혈변(血便)·회충 복통·구충증 등의 치료에 처방한다. 뿌리는 매근(梅根), 가지는 매지, 잎은 매엽, 씨는 매인(梅仁)이라 하여 역시 약용한다.



매 실 주


재 료
청매 500g, 소주 1.8L

담그는법
① 익기 직전의 신선한 청매실을 물에 씻어 물기를 없앤 다음, 술과 함께 용기에
넣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② 숙성은 6~12개월 이상 걸리며, 열매는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③ 설탕을 넣지 않은 매실주는 마실 때 타 마셔도 좋다.

복용방법
하루 2~3회 (소주잔으로 한 잔씩) 마신다.

효 능
피로회복, 더위먹은데, 빈혈, 조갈, 이질, 거담, 건위, 구토, 식욕부진, 위경련
신경통, 위염, 해열, 차멀미 등에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