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과소 2007. 8. 6. 10:51




양파

원산지 페르샤 원산
분 포 ▶서남아시아, 이집트, 미국, 지중해 연안, 유럽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남부, 중부지방에서 재배하고 있다.
형 태 다년초.
크 기 화경(花莖)은 높이 50cm정도, 인경(鱗莖)은 지름 10cm정도.
잎 잎은 가늘고 길며 속이 빈 통같으나 아랫부분은 약간 모가 지고 녹색이며 파같지만 꽃이 필 때는 대개 말라버린다.
꽃 화경(花莖)은 원통형이고 높이 50cm정도로서 중앙보다 밑부분에 부풀은 곳이 있으며 그 밑에 2-3개의 잎이 달린다. 9월경에 화경끝에서 큰 화서가 자라고 자루가 있는 많은 꽃이 산형으로 달리며 화피열편은 6개로서 도란상 피침형이고 백색 또는 담벽색이며 수평으로 퍼진다. 6개의 수술중 3개는 수술대 밑 양쪽에 잔돌기가 있다.
열 매
줄 기
뿌 리 인경(鱗莖)은 지름이 10cm정도에 달하며 구형 또는 편구형(扁球形)이다. 겉에 있는 인편엽은 건막질로서 자줏빛이 도는 갈색이지만 안쪽의 것은 두껍고 층층이 겹쳐지며 매운 맛이 강하다.



최근에 양파가 조미소재로서의 의미를 벗어나 더욱 각광 받기 시작한 것은 바로 양파의 약리적 효능 때문으로 특히, 1990년대부터는 약리효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기원전 2,500년 이집트에서 피라미드를 건립할 때, 은을 지급하고 물물교환 하여 노동자에게 날마다 배급해 주었다고 하는데 무게가 2톤이나 되는 돌을 나르는 중노동을 하는 사람에게 힘을 키워주는, 요즈음 개념으로 하면 스태미나 증진식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또한 구약성경 민수기에도 모세에 이끌린 유대의 백성들이 이집트를 탈출하여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고난에 견디다 못한 민중들이 ‘이집트에 있었더라면 양파나 마늘, 나일강에서 잡히는 물고기를 배불리 먹을수 있을 텐데’하며 한탄하였다고 한 것으로 보아 과거에도 꽤 소중한 작물임에는 틀림없다고 하겠다.
중국에서 양파는 발한, 이뇨, 최면, 건위, 강장효과가 인정되어 거의 끼니마다 식탁에 등장하는 일용식품이 되었고, 양파차는 해열, 두통, 콜레라, 이질 치료에 사용되어 왔다. 양파섭취가 많은 중국인들은 기생충 발생도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코카서스의 장수자들도 양파를 즐겨 먹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민간요법으로 양파는 신경통, 관절염, 화상치료, 얼굴 주름살 제거, 발모제, 정력증강, 기관지천식, 두드러기, 피부발진, 치유효과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의보감에서는 감기, 변비, 피로, 불면증, 동맥경화 예방, 혈액순환, 해열 작용, 변비 예방, 신기능강화, 간장기능 강화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의 연구에 의해 양파가 약리 효능을 나타내는 가장 주된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양파의 톡 쏘는 맛과 냄새를 유황화합물 이라는 것이 알려졌고 또한 pectin, flavonoid, glutathione, selenium 등도 성인병 관련 항산화, 항암, 해독작용 등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은 양파는 특히 현대인에게 발생하기 쉬운 성인병 예방에 특효가 있어 ‘밭에서 나는 불로초’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리고 양파는 단것보다는 매운 스트롱 계열의 것에 약리효과가 뛰어난 유효성분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 양파의 살균작용

미국의 초대 대통령이었던 조지 워싱턴은 감기에 걸리면 수면 전에 양파 하나를 구워 먹는 것으로 감기를 치유했다는 일화는 잘 알려져 있다. 또한 고대 이집트에서는 끝이 나무로 되어있는 화살촉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하여 양파즙을 발라두었다고 하는데 양파의 이런 용도는 바로 양파의 항균작용에 기인한다. 파스퇴르는 19세기 중반 양파에 항균성분이 들어있음을 밝혀냈고, 그 후 실험에서 대장균 결핵균 등 다양한 병균을 죽이는 성분이 있음을 확인했다. 러시아 과학자들에 따르면 패혈증에도 효과가 있으며 생양파를 3~8분간 씹고 있기만 해도 입속이 무균상태가 된다고 하였다. 이라크 Bagdad대학의 알달라이미 박사와 알리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병원성균인 Escherichia coil, Salmonella typhosa, Shigella dysentriae와 Staphylococcus aureus 배양액에 양파 추출물을 4% 농도로 첨가하면 이들 균의 생육이 억제된다고 발표하였다. 미국 Florida 대학의 헤이미 박사는 고깃덩이와 햄샐러드에 E. coil와 St. aureus를 접종하고 양파 추출물을 동시에 첨가하면 병원성균의 생육이 억제되어 식품의 부패를 방지할 수 있다고 하였다. 학자들은 양파의 항균작용이 냄새성분인 S-methylcysteine과 S-n-propylcysteine에서 유래한다고도 하고 피루빈산에 유래한다고도 하는 두가지 이론이 있다. 어느설이 정확한지에 대하여는 보다 명확한 연구가 있어야 하겠지만 여하튼 양파에는 항균물질이 존재한다는 점은 명확하다고 판단된다. 최근에는 양파가 위염을 일으키는 미생물로 알려진 Helicobacter pylori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2. 양파와 혈액순환

양파의 여러 효능 중 가장 주목되는 것은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여 순환기계통의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다. 순환기계통 질병의 대표적인 것은 동맥 경화인데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이 침착되고 이를 중심으로 혈전이 형성되면 혈액의 흐름을 막으면서 혈압이 높아지고 심근경색, 뇌졸중 등 혈액 순환기 계통의 질병을 일으킨다. 그런데 Allium 속 식물들, 특히 마늘과 양파가 이에 대해 약용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들은 심근경색, 심장발작, 고지혈증, 류마티즘에 예방효과가 있다고 연구되어 있으며 혈관질환에 치료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일본 Nagoya 대학의 모리미츠와 카와키시 박사는 사람의 동맥에서 혈소판을 분리하고 응고측정기를 이용하여 양파가 혈액응고에 미치는 실험을 실시한 결과 양파 추출물이 혈액응고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 물질을 분리한 결과 모두 1-(methylsulphinyl)-propy1 alky1 (또는 alkeny1) disulphide 구조를 공통적으로 지닌 화합물임이 확인되었으며, 이 항응고 물질은 양파의 조직이 붕괴되면 그때 몇 가지 화학작용과 효소 촉매반응을 거쳐 생성된다고 발표하였다. 일본 Nagoya 대학의 카와키시 연구진도 1992년 양파의 최루성분이 다른 물질과 반응하면 혈액응고 억제제가 생성된다고 확인한 바 있다. 미국 Wisconsin대 연구자들은 특히 향이 강한 양파가 혈전 억제작용이 높은 것을 확인하였으며 골드만 박사팀은 현재 양파 또는 관련 성분을 어느 정도 섭취할 경우 혈전을 유효하게 방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또 양파에는 색소성분으로 플라노보이드의 일종인 quercetin이 겉껍질에 상당히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세포의 산화적 손상 및 지방의 산패를 막아주며 이를 통해 고혈압의 예방효과도 인정되고 있다. Quercetin이 이와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이유는 생체내에서 반응성이 강해 세포의 여러 성분을 손상시키는 free radical을 제거하고, 동맥경화와 심장병의 원인인 low-density lipoprotein oxidation를 줄이며, 체내 항산화제인 vitamin E를 보호함과 동시에 재생시키며, 금속이온의 유해작용을 불활성화 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대표적인 quercetin 소재로는 양파를 포함, 차, 사과 등이 있는데 최근 네덜란드 Wageningen 농업대학 연구팀은 양파 quercetin의 체내이용률이 차의 두배, 사과의 세배이상 높다고 발표하였다. 이들은 또한 혈액내 quercetin의 함량을 조사한 결과로부터 양파섭취에 의해 quercetin이 체내로 흡수, 축적되어 이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고 현재는 혈액에 축적된 quercetin이 체내에서 유효하게 항산화 작용을 하는 지에 대해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아일랜드의 Queen's 대학과 Wageningen 농업대학의 연구팀은 중간크기의 양파(100g)기준으로 약 22.40 mg - 51.82 mg quercetin이 존재함을 보고하였다.
혈액내 콜레스테롤의 침착 또한 순환기계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가 섭취하는 식품은 혈액내 콜레스테롤 함량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이다. 인디아의 모힌드루 교수 연구진은 건강한 쥐에 몸무게가 70Kg인 성인이 일일 50g의 양파를 섭취한 양에 해당하는 양파를 30일간 공급하였더니 혈중 콜레스테롤 수준이 14.6% 감소하였다고 한다. 또한 적혈구 세포를 분석한 결과 세포막내 콜레스테롤이 약 32% 정도 감소하였으며 전체적으로 지질 함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인디아의 S.N. 의과대학의 미즈라 연구진은 의대생과 연구진을 대상으로 아침에 버터 100g을 섭취하게 하고 양파 50g을 같이 섭취한 집단과 그렇지 아니한 집단의 혈액을 채취하여 분석한 결과, 양파를 섭취하지 않은 집단에서는 고지질증에 해당할 정도로 총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아졌으나, 양파를 섭취한 집단에서는 총콜레스테롤 함량이 평상시와 다름없이 변화가 없었다. 즉, 양파는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파는 지방 흡수를 저해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으며, 체내에 흡수된 후 단지 지질대사과정에서 콜레스테롤 형성을 억제하거나, 이미 존재하는 콜레스테롤의 분해는 촉진하는데 관여하여 나타난 현상으로 추측하고 있다. 건강한 남자가 양파 60g을 식용기름에 넣고 끓여 먹으면 혈액속의 콜레스테롤치를 낮추는데 큰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다. 일본의 이토가와 박사는 마늘이나 양배추에 함유되어 있는 함유황 화합물이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표한 바 있다.


3. 양파와 정장

양파가 free radical을 소거하고 위염을 일으키는 미생물인 Helicobacter pylori의 성장을 억제함으로서 위장을 보호하고, alliin계 휘발성분이 위와 장의 점막을 자극해 소화분비를 촉진시키며 상관의 작용을 활성화시켜 장무력증에 좋은 효능을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장이 무력해 영양 흡수가 잘 안되고 배변에 장애가 있는 사람은 공복에 양파를 하나씩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4. 양파와 당뇨병

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부족하여 혈중포도당을 세포조직으로 보내지 못하고 혈액에 당분이 많아져 이것이 소변으로 배셜되는 질병이다. 이 병은 유전적 요인과 식생활과 관련된 요인 등 두 가지 원인으로 발병한다. 당뇨병은 그 자체도 문제지만 당과 단백질이 결합하여 당단백질이 되면 혈액순환기 계통의 질병으로 진행되고 백내장 등 각종 합병증을 일으키게 되는 점이 더 커다란 문제이다. 치료 방법으로는 외부로부터 혈중 당농도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을 공급하여야 하는 데, 값도 문제지만 매일 주기적으로 주사를 맞아야 하는 고통이 뒤따른다. 이에 양파는 체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을 내리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의 예방,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디아 케랄라 대학 아구스티 연구진은 양파에서 S-methylcysteine sulfoxide (SMCS)와 S-allylcysteine sulfoxide (SACS)란 함유황 아미노산을 분리하고 이를 당뇨병에 걸린 흰쥐에게 식이로 투여하고 효과를 살펴보았다. 흰쥐에게 SMCS또는 SACS를 일일 30mg식 투여하고, 비교할 대상으로 당뇨병 치료의약품인 글리벤클라마이드 또는 인슐린을 투여한 흰쥐를 사육하면서 혈중 당 함량, 간의 글리코겐 농도, 콜레스테롤치를 분석, 관찰한 결과 함유황 아미노산은 치료약물이나 인슐린과 거의 비슷하게 당뇨를 치유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런데, 약물 투여 그룹에서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부작용이 나타났으나, 양파 유래의 함유황 아미노산을 투여한 그룹에서는 정상적이었다. 따라서 당뇨의 치유에는 양파가 약물보다는 유리하다고 판단하였다.
동아시아 지역의 어느 민족에서는 심장발작증 발생률이 낮은데 이는 그 민족이 양파를 많이 섭취하기 때문이라는 역학조사 결과가 있다. 그런데, 양파의 품종, 재배지역, 기후, 토양, 재배시 관리 상태, 수확시기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양파내 함유황 화합물의 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양파를 섭취하면 당뇨에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기는 곤란하다. 또한 이 실험은 흰쥐를 대상을 하였기 때문에 생리현상이 다른 사람에게서도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고 주장하기란 과학적 근거가 불충분하고 논리의 비약이라고 판단된다. 여하튼 실험에 사용한 함유황 아미노산의 농도는 사람으로 치면 일일수십 Kg의 양파를 섭취해야 하는 양으로 농축 엑기스를 이용하지 않는 한 생양파 섭취를 통해서 당뇨병을 치료하기란 실로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


5. 양파와 암

지난 10년간 암 예방식품에 관한 관심이 급속히 고조되어 신문, 잡지, TV등 언론매체에서도 거의 매일 다루다시피 하고 있다. 암으로 인한 사망원인으로 흡연등 여러 가지 인자의 추정치가 제시되어 있지만 사람에게 걸리는 각종 암의 90%이상이 매일 먹는 음식물 등 환경에 기인한다고 추정되고 있다. 남성 암의 30-40%와 여성 암의 60%가 음식물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과거에는 음식물 중에서 잔류농약, 화학 첨가물 같이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발암물질에 관한 보고가 많았지만, 현재는 암예방 성분에 관한 보고가 많아지고 있다. 미생물 또는 실험동물 수준에서 실험한 결과를보면 향신료 식물체 중 항종양성, 항암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는 문헌이 종종 보고되고 있다. 양파도 바로 이런 항암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 대표적인 식물체의 하나로 꼽힌다.
인류의 공적 1호인 암은 그동안 그렇게나 많은 연구비를 들여 연구해왔지만 아직도 시원스런 해결책이 없다. 미국 의학계는 동양의학을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으나 서양의학을 기준으로 아무리 연구해도 암 치료법을 찾지 못하게 되자 이번에는 동양의학에 관심을 돌려 한약재를 비롯한 식물체를 대상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자원을 발굴하고자 하였다. 이는 미국의 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가 5년간 막대한 연구비를 투입하여 연구하였는데, 약용식물, 향신료, 임산물, 과실, 채소, 특용작물 등 거의 모든 식물체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마늘, 양배추, 감초, 대두, 생강, 셀리과 식물, 양파 순으로 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양파가 최고는 아니지만 암예방 식물체로서 매우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양파의 수용성 추출물뿐 아니라 지용성 물질의 효능에 대해서도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는데 Sparnis 박사팀은 지용성 황화합물이 암의 개시단계에 효과가 있으며, diallyl sulfide가 발암물질에 의한 발생하는 대장암, 폐암, 위암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경남도농업기술원이 경북대, 경상대와 공동연구를 통하여 양파추출물에 대한 항암효과를 연구한 결과 양파구와 껍질에 함유된 약리성분의 추출물이 동물의 암세포 성장 억제 효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팀은 75% 에탄올 추출물이 암관련 효소활성의 저해, 복수암, 피부암, 위장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성인 기준으로 하루 50g정도의 추출물을 2년 이상 장기간 섭취해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그 외 일련의 연구에서는 양파의 항산화 성분인 quercetin이 백내장, 심혈관 질환 외 유방암, 대장암, 난소암, 위암, 폐암, 방광암 등의 질병에 효과가 있는 성분임을 확인하였으며 disulfides, trisulfides, cepaene, vinyl dithiins 등으로 알려진 phytochemical 류도 in vitro에서 항암, 항균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6. 양파와 스태미너

마늘 특유의 자극적인 향기성분으로 알리신(allicin)이란 물질이 있는데 이는 비타민 B1의 흡수를 촉진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알리신은 비타민B1과 잘 결합하여 알리티아민(allithiamine)이라는 물질로 변하고 이는 장내 세균에도 파괴되지 않고 흡수가 잘되므로 지속성 비타민B1 이라고도 한다.

알린 -----------------------→ 알리신 ----------------------→ 알리티아민
(썰거나 다지면) (장내에서)
(알리나아제 효소활성화에의해) (비타민 B1과 결합)


그러나 양파의 경우는 thiamine propyldisulfide란 물질이 allithiamine과 같이 체내로 흡수가 잘 되고 장내 세균에도 파괴되지 않으므로 B1의 흡수를 촉진시키는 비타민 B1 복합체로서 작용한다. 한편 이같은 물질은 신진대사를 높여주는 관계로 대표적인 스테미나 식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양파를 곁들여 먹게 되면 음식물에 들어있는 비타민 B1의 흡수를 도울수가 있다.
한편, 간조직에 많이 들어있는 펩타이드인 ‘글루타티온(glutathione)'은 간장의 조혈, 해독기능을 유지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물질인데 임신중독, 약물중독의 해독제로 쓰이며 알레르기, 안정피로의 치료액으로 쓰이기도 한다. 양파에는 이 같은 글루타티온의 유도체가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음주전후에 양파를 먹으면 술이 취하지 않는다던가 숙취가 없어진다고 하는 것은 양파에 들어 있는 글루타티온 유도체가 간장의 해독기능을 강화시키기 때문이라 한다. 또한 이 성분은 눈에도 많이 필요해 눈에 글구타티온이 감소되면 눈의 각막이나 수정체가 흐려져서 백내장을 일으킬 수도 있으나 양파를 많이 먹으면 글루타티온이 생성돼 이러한 눈의 질환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다.



7. 양파와 골다공증

스위스 Bern대학 연구진은 4주 동안 하루 1g의 양파섭취가 정상적 식이를 하는 쥐에 비해서 뼈 중에 미네랄 함량을 17%, 미네랄 밀도를 13% 수준까지 증가시켰는데 이 같은 결과는 양파의 섭취가 골다공증의 발생을 줄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하겠다.


1. 양파는 혈액 속의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 테롤을 녹여 없앤다.

그 결과 동맥경화와 고지혈증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2. 양파는 혈관을 막는 혈전형성을 방지함과 동시에 혈전을 분해해서 없애버린

다. 그 결과 혈전이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순환기 장애 협심증, 심근경색,

뇌연화증, 뇌졸중 등의 질병을 예방, 치료 한다.

3. 양파는 혈액을 묽게 하는 작용(섬유소 용해 활성 작용과 지질 저하작용)으로

혈액의 점도 (粘度)를 낮춰 끈적거리지 않고 흐르기 쉬우며 맑고 깨끗한 혈액

으로 만든다. 그 결과 혈액 순환이 좋아 산소와 영양의 신체 공급이 잘 이루어진다.

4. 양파는 혈압을 내리는 작용도 현저하여 고혈압의 예방과 치료에 탁월하다.

5. 양파는 아주 미세한 모세혈관까지 강화한다.

6. 양파는 말초조직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HDL(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준다.
특히 이것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심장병 환자는 자극 이 강한 스트롱계열의 생양파를 먹어야 효과가 있다.
HDL 콜레스테롤과 관련된 것 외 에는 양파를 어떻게 요리하든지 괜찮다.

7. 양파는 혈당을 저하시키는 작용도 뛰어나 당뇨병을 예방한다.

8. 양파는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병을 치료한다.

9. 양파는 당뇨병에 의해 생기는 2차적인 합병증인 동맥경화, 고혈압은 물론,

심근경색이나 신장병, 백내장 등을 예방, 치료한다.

10. 양파는 콩팥의 기능을 증진시켜 신장병을 예방,치료한다.

11. 양파는 정상적인 혈당을 내리는 작용은 없고, 이상이 있는 높은 혈당치에만
작용하며 정상혈당이 되면 신기하게도 작용을 멈춘다.

그 결과 합성약처럼 저혈당이나 신장장애를 일으키는 등의 부작용이 전혀 없다.

12. 양파는 간장의 해독작용을 강화시키는 그루타치온이 많다.

13. 양파는 간장의 해독기능을 강화하기 때문에 임신중독, 약물중독, 알레르기에도 좋다.

14. 양파는 간장 속의 지질도 저하시켜 간장을 건강하고 강하게 하며, 신체의 노

곤함을 없애주어 변비통이나 피로회복에도 좋다.

15. 양파는 간장의 조혈기능에도 관여한다.

16. 양파는 알코올 때문에 많이 소모되는 비타민B1의 흡수를 높일 뿐만 아니라,

주독(酒毒)을 중화하여 간장을 보호해 준다.

17. 양파는 눈의 피로로 두통이 생겨 책을 오래 읽지 못하는 상태를 예방하고 치료한다.

18. 양파는 눈의 각막이나 수정체가 흐려지는 백내장을 예방한다.

19. 양파는 각막이나 수정체의 투명도가 나빠져 발생하는 각종 각막질환의 장애 회복에 매우 좋다.

20. 양파는 세균 속의 단백질에 침투하여 살균,살충효과를 낸다.

21. 양파는 대장균이나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을 비롯한 병원균을 죽인다.

그 때문에 소화 불량에도 좋다.

22. 양파는 살균력이 뛰어나 항패혈증약이라고도 불리는데, 습진이나 무좀등에
도 아주 좋다. 또 양파의 살균작용은 익혀도 변함없다. (마늘은 불안정 함.)

23. 양파는 충치로 이가 아플 때, 갈아서 충치 안으로 넣어 두면 통증이 멎는다.

24. 양파는 생 것을 3-8분간 씹으면 입 안이 완전한 멸균상태가 된다.

25. 양파는 결핵이나 콜레라 등의 전염병을 예방, 치료에도 사용된다.

26. 양파는 살균력과 해독력으로 육류의 부패를 막는다.

27. 양파는 현대의학도 해결하지 못하는 체내의 중금속을 해독, 분해시켜 체외로 배출시킨다.

28. 양파는 칼슘도 많을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도 성장 호르몬과 같은 작용을
하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에 게 아주 좋다.

29. 양파는 지방의 함량이 적으며 채소로서는 단백질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다이어트에도 좋다.

30. 양파는 칼슘과 철분의 함량이 많아 강장효과를 돋우는 역할을 한다.

31. 양파는 감기 퇴치 기능이 있는데, 생으로든, 익히든 끓이든지 해서 실제로
지난 수세기 동안 감기약으로 사용되었다.

32. 양파는 목의 식도나 폐의 기도에 달라붙은 불필요한 점액들을 몸 밖으로 제
거하는 거담작용을 한다. 그 때문에 해소 천식에도 좋다.

33. 양파는 코가 막힐 때, 즙을 내서 조금씩 마시면 트인다.

34. 양파는 기도의 가래를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침에도 좋다.

35. 양파는 소화촉진, 변비, 생리불순, 유방종양, 대머리 등의 예방과 치료에도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36. 양파는 불면증에도 좋은데, 양파를 먹어도 되지만, 생양파를 썰어서 머리맡에

놓고 자도 효과가 있다.

37. 양파는 아기들이 경풍을 일으킬 때, 양파를 잘라 입에다 대주면 씻은 듯 가라앉는다.

38. 양파는 진정제나 신경안정제 역할도 하는데, 너무 마음이 긴장될 때 생양파를 먹으면 된다.

 

날 양파의 매운맛과 향기가 연수에 작용하여 정신을 안정시킨다.

39. 양파는 허약체질이나 신경쇠약에도 아주 좋아, 원기회복이 필요한 환자의 식이로 적당하다.

40. 양파는 혈액을 정화하기 때문에 피부미용에 좋고 잔주름을 예방한다.

41. 양파는 자궁수축에 의한 분만 촉진에도 작용하기 때문에 임산부의 산고에도 좋다.

42. 양파의 성분 중, 비타민 A는 정자의 생성에 필수이며,비타민 B1은 성활동을

장악하는 부교감신경의 기능을 왕성하게 한다는 것이 밝혀져 남성들의 정력 강장제로 탁월하다.

43. 양파는 비타민(특히 비타민B1)의 흡수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다른 채소, 과

일과 섞어 먹으면 피부미용은 물론 스태미나에 더욱 좋다.

44. 양파는 마늘과 함께 동식물체를 구성하는 중요 성분인 유지(油脂)의 산화를

억제하는 작용도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피부노화나 인체의 노화가 산화작용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아, 결국 양파가

장수에도 기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5. 양파는 단것보다는 매운 스트롱 계열의 것에 약리효과가 뛰어난 유효성분이 많다고 밝혀졌다.

46. 양파의 요리법은 매우 많은데, 어떠한 찌개와 반찬에도 향미료로 곁들일 수 있다.

47. 양파는 지방의 산패를 막기 때문에, 사용한 튀김기름에 양파 몇 쪽을튀겨 내

면 비린 내가 감쪽 같이 사라지며 오래 보관할 수 있다.

48. 양파의 독특한 향과 자극적인 냄새는 육류나 생선요리의 비린내를 없애 주기

때문에 조미료로도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야채이다.

49. 육류와 궁합이 잘 맞는다.

50. 양파는 비타민의 흡수를 도와 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과일과도 궁합이 아주 잘 맞는다.

51. 양파는 날것과, 굽거나 튀기거나 삶거나 말리거나 한 것과 그 약용효과에 있어서 하등 변화가 없다.

52. 양파의 뛰어난 점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다.

53. 양파의 유효성분은 안정되어 있어서 장기간 보존을 해도 변화하지 않는다

54. 새로 이사한 집에 페인트 냄새등 잡냄새가 날 때에도 생양파를 한공간에 3

~4개 생양파를 껍질을 벗겨서 칼로 열십과 가로 세로로 잘라서 방바닥 등에

신문지를 깔아 놓고서 양파를 널어두면 페인트나 잡 냄새를 없앨 수가 있습니다.




양파포도주


재 료
양파 1개, 적포도주 400ml

담그는법
① 양파를 껍질을 벗겨 잘 씻은 다음 적당히 얇게 썰어 둔다.
② 유리병에 양파와 적포도주를 넣어 냉암소에 보관한다.
③ 2~3일 뒤 양파를 걸러내고, 양파포도주는 냉장고에 두고 사용한다.


복용방법
하루 2~3회 (소주잔으로 한 잔씩) 마신다.

효 능
노화방지, 빈뇨, 당뇨병, 혈액순환, 좌골신경통, 신장에 효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