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과소 2007. 8. 27. 16:32
♥.어머니!~~~.♥ 

♥.어머니!.♥

그 어느 사랑이
어머니 사랑 흉내 낼 수 있을까?

그 어떤 사랑이
어머니 품 속 같을까?

그 어떤 사랑이
용서와 이해만 있을까?

어머니의 사랑은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넓은
어머니의 사랑만을 주셨던 어머니,

어머니라는 이름만으로도
기쁘기도 슬프기도 하는 어머니,

세월의 흐름 속에 고운 자태는
사라지고 늙음으로 텅 빈들과 같은
모습만 보이는 어머니.

생의 끝자락에서 행여나 자식이 찾아오려나
손꼽아 기다리시는 어머니

자주 찾아뵙는다고,

하지만 마음뿐이지
자주 찾아뵙지 못하고

마음으로만 그리고 있는 어머니
그저 송구스럽고 송구스럽습니다.

아무리 연세가 드셔도 어머니 앞에서는
어린이고 싶은데 우리 어머니는 어린이보다도
더 어린애가 되신 어머니,

어머니 이름만으로도 가슴이 뭉클하고
너무나도 늙어버린 어머니,

어머니 모습이 이슬이 맺히고 맙니다.

어머니 살아 계신 동안 건강하시라고
어머니 정신 놓지 마시고 사시라고
그저 빌 뿐입니다.

.[글, 옮김, 編: 定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