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과소
2008. 5. 22. 21:23
우리 가족 건강 도우미, 생즙
신선한 과일과 채소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 다양한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렇지만 채소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 즙으로 갈아 마셔야 몸에 흡수가 잘 돼 효과적으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갑자기 찾아온 찬바람과 심한 일교차로 인해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고 환절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이맘때 생즙이 가족의 건강을 지켜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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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채소와 생즙 중 어떤 것이 몸에 더 좋은가? 생채소와 생즙은 모두 우리 몸에 좋지만 흡수율에서 차이를 나타낸다. 우리가 음식으로 먹는 생채소는 위에 머무르는 시간이 3~5시간인 반면 생즙은 단 10~15분에 불과하지만 오히려 흡수율이 더 높은것으로 나타난다. 생채소는 흡수율이 섭취량의 17% 이하인 반면 생즙은 65% 이상이 된다. 이는 우리 몸이 액체 상태의 생즙을 더 빠르게 흡수하기 때문에 채소의 영양성분을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몸에는 더 좋은 편이다.
우리 몸에 왜 생즙이 필요한가? 현대인들의 식생활에서 채소는 섭취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다. 무기질과 비타민, 신진대사에 필요한 효소 등이 많은 각종 채소는 우리 몸이 잘 움직이도록 하는 윤활유와 같아 부족할 경우 각종 성인병에 쉽게 걸리게 된다. 비만, 고혈압, 당뇨와 같은 성인병은 걸리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생즙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즙에 있는 비타민 등의 영양소는 열에 의해 파괴되지만 생으로 먹거나 즙을 내 먹으면 영양 손실을 줄일 수 있으므로 부족한 영양소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필요하다.
● 늘 피곤한 아빠에게 생기를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명일엽 직장인은 스트레스, 불균형한 영양, 과음, 과로 등으로 건강을 해치기 쉽다. 이때 명일엽 생즙을 마셔보자. 명일엽에 함유되어 있는 유기게르마늄이 혈액을 정화하고 노화된 세포를 활성화시킴으로써 몸을 건강하게 지켜준다. 또한 산화 작용을 억제해 암 진행이나 발생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니코틴을 제거해주는 케일 케일은 강력한 항암 성분인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니코틴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 흡연의 위험성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는 폐암이나 후두암 예방에 효과가 좋아 흡연자에게 추천할 만한 항암 식품이다. 또한 엽록소와 철분이 풍부하고 혈소판을 구성하는 칼슘이 많아 세균의 침입을 막고 세포 재생을 돕는 것은 물론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성도 높여서 요즘 같은 환절기에 좋다.
간을 보호하는 돌미나리 술자리가 잦은 직장인들은 간에 무리가 가기 쉽다. 돌미나리에 풍부한 비타민 A는 간세포를 보호하면서 세포 재생을 도와준다. 또 과음으로 혈액 내 알코올 성분이 많을 때 돌미나리에 함유된 비타민 B군이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알코올 분해를 도와 숙취를 해소한다. 따라서 숙취로 인한 구토나 두통에 효과적이다. 요즘 같은 가을에 채취한 잎과 줄기를 햇볕에 말려 잘게 썰어두었다가 차로 마셔도 좋다.
● 가정을 지켜주는 엄마에게 건강을 유방암을 예방해주는 당근 채소 중에서 베타카로틴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당근은 항암작용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된다. 특히 폐암과 유방암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채소류 중 탄수화물의 양이 많은 당근은 아침식사로 활용하면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다른 채소와 과일 대신 영양소가 더 풍부한 당근을 이용하면 더욱 건강하게 다이어트 할 수 있다.
피부 미용에 좋은 아세로라 아세로라는 레몬의 28배에 해당하는 비타민 C를 함유해 ‘비타민 C의 보고’라 할 수 있다. 비타민 C는 아름다운 피부를 가꿔주고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며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등 미용 및 건강 유지에 중요한 작용을 한다. 또 아드레날린과 도파민으로부터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저지해 기미, 주근깨가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갱년기 증상에 좋은 석류 석류에는 여성호르몬 형성에 도움이 되는 천연 에스트로겐이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은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기능을 하기 때문에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폐경기 여성의 경우 동반되는 갱년기 증상이나 우울증에 효과가 있다. 또 석류의 비타민 C와 안토시아닌계 성분에 의한 항산화 효과로 하얗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어 미용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다.
● 한창 자라나는 아이에게 영양을 감기 예방에 효과적인 감귤 감귤의 비타민 C는 피부와 점막을 튼튼히 해 바이러스의 활동을 막아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다. 감귤에 함유된 구연산은 식욕 증진에 효과적이며 발육기에 필요한 칼슘을 보급해 어린이 영양 간식으로 좋다. 또 장시간 공부로 피로가 쌓인 수험생에게는 감귤의 강한 알칼리성 성분이 산화된 피를 중화해 피로를 빨리 회복시키며 머리를 상쾌하게 한다.
기력이 약한 아이에게 기운을 돋우는 오가피 예로부터 오가피는 기가 허할 때 몸에 기운을 돋우는 재료로 허약 체질을 개선하고 향상하기 위해 먹었다. 어린이의 발육이 부진하고 뼈가 약해 보행이 더디거나 힘없이 걸을 때 오가피를 달여 주면 성장을 촉진하고 뼈가 튼튼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신경이 예민해 화를 잘 내는 아이에게 오가피를 먹이면 마음이 안정되고 불안감이 사라져 편안해진다.
아토피 피부를 가진 아이에게 효과적인 동충하초 동충하초가 갖고 있는 코디세핀 성분은 낮은 면역기능은 높이고, 높은 것은 억제하는 조절 기능이 있다. 아토피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질환은 면역 반응이 과민해서 생기는 것인데 이 면역기능을 조절해서 피부질환까지 치유하는 효과는 보인다. 특수 성분에 해당하는 D-글루칸류는 나쁜 활성산소를 신속히 제거하고 체내의 면역력을 높여 질병을 예방해 질병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아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