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질환과 녹즙 ◆
간질환에 녹즙을 권하지 않는 의사도 있습니다. 이유는 녹즙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베타카로틴이 단순히 비타민 A의 전구체라는 사실만으로녹즙의 다량섭취시 비타민 A의 간내 축척을 염려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베타카로틴의 과잉량은 비타민 A의 과잉증을 초래하지 않고
인체의 지방조직에 우선적으로 저장됩니다. 그러므로 녹즙섭취는 간질환 치료의 지름길이라
할 수 있지만, 단지, 녹즙의 먹는 시기와 방법등에 주의 하셔야
할 것들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간에 이상이 생기면 간의 주요 기능인 해독작용과 영양소 저장 및 이용이 저하되고
더욱 악화되면 간기능이 정지되어 아주 위험해 질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간세포에 가장 빨리 효율적으로 영양분을 공급하려면,
가열하지 않은 신선한 야채를 먹어야 합니다. 야채에는 미네랄 등 살아있는 유기성 원소들이 많아
인체 내에서의 활동력이 왕성하므로 간세포 회복에 큰 도움을 줍니다.
야채를 즙으로 마시면 훨씬 빨리 흡수되고 흡수율도 높아 환자에게 더욱 좋습니다.
◆ 녹즙에 대한 부작용은 없는가? ◆
녹즙을 먹었기 때문에 설사를 했다, 변비가 되었다, 두더러기가 생겼다, 구토를 했다는 등 여러 가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대부분은 효험을 서둘러서 갑자기 대량으로 먹었기 때문입니다. 소량부터 시작해서 점차 늘려 나가면 거의 걱정이 없고, 또 그대로 계속해 가면 자연 그런 증상이 없어지게 됩니다.
또 농약(특히 유기인제, 유기염소제, 수은제, 비소제 등)을 사용 재배한 야채를 녹즙의 재료로 하는 것은 물론 위험합니다. 간혹 있는 '녹즙유독설'의 태반은 아마 이러한 것이 근거가 되어 있습니다. 즉 어느 경우에나 녹즙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고, 그 재료가 부적절한 것입니다.
따라서 깨끗한 토양에서 농약을 쓰지 않고 재배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요? *
■ 녹즙을 마시면 소화가 잘 안돠고속이 거북하며 설사가 나는데 왜 그런가요?
소화기계 기능이 떨어진 사람일 경우 그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섭취하던 음식이 아니므로 누구에게나 그런 소화장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 자극성이 강한 것을 많이 첨가했거나 녹즙이 찰 경우에 설사나 소화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양을 줄이고 농도를 묽게 하여 정해진 시간에 마시고 여름이라도 너무 차게 해서 마시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녹즙을 마시고 나면 속이 메스껍고 구토와 함께 현기증이 납니다.
녹즙을 마셔서 머리가 아픈 것은 대부분 비트의 양 조절이 잘못된 경우가 많습니다. 비트는 혈액정화작용이 강하므로 일시적으로 현기증과 구토, 메스꺼움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트의 양을 줄이고 적은 양으로 시작해서 점차 늘려 가고 반드시 다른 야채와 혼합해서 마시면 그런 증상은 없어집니다. 일반적으로 비트는 전체 양의 10% 정도 넣으면 됩니다.
■ 질병이 있어 녹즙을 마셨는데 증세가 더 심해진 것은 무슨 이유입니까?
대부분 녹즙으로 증세가 악화되었다고 하는 것은 녹즙 배합이 불균형하거나 질병이 치료되기 위한 일종의 호전반응(명현-瞑眩현상)일 수 있으며 체질개선이 됨에 따라 일어나는 반응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녹즙 배합은 전문가와 상담하고 녹즙 배합을 병의 증세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체질개선이 됨에 따라 일어나는 변화일 경우 두려움을 갖지 말고 꾸준히 실시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녹즙을 마시는 적합한 시기 ◆
녹즙에는 활성있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그러나 이 영양소들은 가열과 산소와의 접촉을 통해 불활성의 상태, 즉 영양소가 활성을 잃어 버리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서서히 진행되므로 녹즙을 짠 후 바로 드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위에 음식이 남아있을 때 녹즙을 마시면 음식물의 소화 시간이 늦어질 뿐아니라 영양흡수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식사 30분 전 또는 식사 2~3시간 후에 마시는 것이 위에 부담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소화 흡수도 빠릅니다.
■ 컴프리
: 녹황색 야채 중에 단백질을 비롯한 비타민 B12와 베타카로틴, 칼슘, 철 등의 미네랄이 골고루 풍부하게 들어 있어 간세포 재생에
효과적입니다.
■ 신선초
: 칼슘, 각종 비타민, 게르마늄, 다량의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증혈작용,항균작용, 간기능촉진 및 해독작용, 말초혈관 확장작용 등으로 간에 유효한
야채입니다.
■ 치커리
: 상추의 일종으로 담즙 분비를 조절하므로 간과 쓸개의 치료에
좋습니다.
■ 비 트
: 적혈구를 만들고 혈액을 조절해 주며 간장, 담낭, 신장을 정화시켜주는 작용을
합니다. 특히 간에 강력한 청소작용을 하여 빠른 회복을
돕습니다.
■ 당 근
: 베타 카로틴의 보고로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는 최고의
야채입니다. 장과 간에 정화작용 뿐만 아니라 모든 질병과 예방에
필수적입니다.
■ 케 일
: 잎의 엽록소가 헤모글로빈의 구조와 같아 맑은 피의 생성과 빈혈 해독에 좋으며 간장의 기능을 회복시켜 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 준다. 또한 케일에는 세포의 핵을 이루며 체액의 산성화를 방지하는 칼슘은 물론 각종 미네랄, 비타민이 어떤 식품보다도 월등하게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이 외에도 돌미나리, 돌나물, 오이 등 녹황색 야채가 간세포의 재생과 면역기능을 향상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 간질환에 좋은 야채의 배합 ◆
당근 40%, 비트 10%, 오이 30%, 민들레 20%
당근 50%, 신선초 20%, 컴프리 20%, 비트 10%
당근 50%, 돌미나리 20%, 돌나물 20%, 비트 10%
케일 30%, 신선초 40%, 돌나물 20%, 비트 10%
케일 40%, 컴프리 10%, 오이 30%, 신선초 20%
케일 30%, 신선초 20%, 질경이 30%, 민들레 20%
<그 밖의 간 치료를 위한 민간요법>
* 식사조절 (식사요법의 목표)
1. 비만인 경우 체중감량을 합니다.
2. 불규칙한 식습관 및 편식을 교정합니다.
3. 음주습관을 개선하도록 합니다.
4. 적절한 운동을 권장합니다.
* 식사실제
1. 정상체중 유지를 위한 필요 열량을 섭취합니다.
2. 알코올의 섭취를 금합니다.
3. 조리시 기름의 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입니다. - 하루 3-4찻술미만
4. 단순당의 섭취를 제한합니다.
5. 충분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섭취합니다.
6. 편식하지 않도록 하며 골고루 섭취하도록 합니다.
7.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 간에 좋은 음식과 조리 ◆
*조리 포인트*
■ 영양가는 높게 양은 적게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작은 그릇에 담가 놓으면 식욕이 생기지
않습니다. 보기에 먹고 싶은 욕망이 일어나도록 큰 그릇에 아담하게
담습니다.예를 들어 밥의 경우 작은 공기에 소복이 담지 말고 큼직한 공기에 절반정도 담아 먹도록
합니다. 접시수도 늘려 반찬을 조금씩 담아 놓는 것이 비결입니다.
쇠고기, 해산물등을 넣은 달걀찜등 영양가가 높은 음식으로 준비하고 양은 적게
합니다.
■ 신선한 재료를 사용합니다.
최근에는 냉장시설, 저장기술의 발달과 비닐하우스의 재배가 늘어남에 따라 야채나 과일에 대한 계절감이 많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한 겨울에도
오이나 토마토를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제철에 나는 것을 중신으로 요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닐하우스 제배보다는 태양빛을 충분히 받고 자란 것이 맛도 좋을 분더러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냉장시설, 저장기술의 발달과 비닐하우스의 재배가 늘어남에 따라 야채나 과일에 대한 계절감이 많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한 겨울에도 오이나 토마토를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제철에 나는 것을 중심으로 요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닐하우스 재배보다는 태양빛을 충분히 받고 자란 것이 맛도 좋을 뿐더러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딸기처럼 온실재배한 것이 비타민 C를 더 함유한 것도 있지만 그 계절에 나는 신선한 재료를 이용하면 가격도 저렴할 뿐아니라 재료가 가지고 있는 맛과 향기도 느낄 수 있고 계절감도 살아 환자의 식욕을 돋우어
줍니다. 단백질원인 생선도 '한창나올때가 맛도 가장 좋다.'린 말이 있듯이 제철에 구입해 먹는 것이
좋습니다.
■ 맛에 변화를 준다.
요즘 에는 건강을 이유로 음식을 대체로 싱겁게 먹는 추세다.간질환 환자도 적당히 염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이럴경우 음식맛이 민밋해져 자칫 식욕이 줄어
들 수 있습니다.
입맛이 없을 때는 하루 총염분량(10g 이하) 내에서 반찬 한가지 정도는 간을 강하게 해 확실한 맛을 내게
합니다. 또한 한가지 식단내에서도 소금맛, 간장맛, 신맛, 단맛등 여러가지 맛을 내는 요리를 마련해야 같은 맛에 질리지 않게
됩니다.
조리법을 다양하게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계속해서 먹게 되면 금방 실증나게
마련입니다.더욱이 고단백질에서 요구되는 육류나 어류는 매일 식사에 올려야 하는 재료이므로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신선한 흰살 생선은 회를 떠서 먹거나 다지고 으깨서 양념한 뒤 찜을 하는 등 여러가지 조리법을 응용하는 것이 환자의 식욕을
증진시킵니다.
■ 소화되기 쉽게 조리합니다.
환자에게는 소화가 잘되도록 음식을 조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화에 걸리는 시간은 식품의 종류와 조리법에 따라 각각 달라지는데 환자의 소화 능력에 맞추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고기나 생선의 단백질은 소화가 잘되지만 고온에서 너무 오래 요리하면 변성되어 소화시간이
길어집니다.
또한 영양가가 풍부한 콩은 소화가 잘 안되는 식품이지만 두부, 두유등으로 가공하면 소화가 훨씬
쉽습니다. 달걀도 완숙보다 반숙상태가 소화가 잘됩니다. 반면 부드러운 것이 소화가 잘된다고 무조건 익히거나 잘게 잘라 조리하면 음식이 비슷해지고 먹는 재 미도 줄어들기
쉽습니다.
■ 향기나 신맛을 이용합니다.
마늘, 파, 생강, 고추 등의 향기는 식욕을 자극합니다. 뿐만
아니라 마늘은 담즙의 분비를 좋게 하고 배설을 촉진, 간기능을 강화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양념은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면 자극적이므로 적당히 사용해야
합니다. 또 파슬리나 샐러드는 드레싱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식초나 레몬즙의 신맛도 식욕부진에 효과가 있습니다. 생선구이나 찜에 레몬즙을 넣거나 생채에 식초를 넣는 등 신맛을 적극 활용하도록
합니다. 또한 향신료를 적당량 사용하면 음식 맛이 좋아져 입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 보기좋게 담습니다.
예쁘게 담아 놓은 음식을 보면 입안에 군침이 돌듯 같은 요리라도 어떻게 상차림하느냐에 따라 식욕이
달라집니다. 요리에 맞는 그릇을 선택해 담고 식기에도 변화를 준다. 또 냅킨이나 테이블보에도 세심한 배려를 하도록
합니다. 요리를 할 때도 음식의 모양이나 빛깔을 염두에 두고 하면 좋다. 붉은색과 오렌지색은 음식을 맛있게 보이게 하고 녹색은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 즐거운 식사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아픈 사람이 혼자서 식사를 하면 더욱 입맛이 없어집니다. 되도록이면 가족이 함께 모여 즐거운 대화를 나누면서 식사를 하도록
합니다. 식사를 편안히 여유롭게 해야 소화도 잘된다.
■ 조리별 요리
▶ 밥 -유부오곡초밥,굴밥,밤밥
▶ 찌게 -동태매운탕,순두부찌개,우렁이찌개
▶ 구이 -민어구이,돼지고기된장구이,닭고기꼬치구이
▶ 볶음 -간볶음,생선껍질 볶음,새우브로콜리볶음
▶ 찜 -생선묵찜,달걀채소찜,김칫잎쌈찜
▶ 튀김 -풋콩과 새우버무림튀김,치즈감자튀김,모듬야채튀김
▶ 생요리 -노각나물,굴미역회,오이초절이
■ 민들레 요법
만성간염, 지방간 등의 간질환 - 민들레를 뿌리까지 캐서 그늘에서 말린 것 30~40그램에
물 1되(1.8리터)를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3~4번에 나누어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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