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속의 멋진 인생◀/즐건풍경이미지

벗꽃 풍경봄 외로움=글= 김연화

닭과소 2013. 4. 15. 10:52

봄 외로움=글= 김연화

 

따뜻한 봄날은 와서

대지를 데우는데 내 마음은

왜 이렇게 시려올까?

 

만물이 약동하는 소리

귓가에 들려 오는 봄날에 내

영혼은 벼랑 끝에 서서 추워

울고 있을까?

 

뒹굴고 흐느끼는 나의

창가에 봄비 맞고 아름답게

개화한 봄꽃들도

촉촉한 향기를 피우는 봄날에!

 

모진 세파에 빛바랜 하얀

내 머릿결 뽑아 봄바람에

날려 보내도 개운치 않고

힘이 빠져 지친 봄 외로움이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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