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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글/해학

닭과소 2010. 11. 11. 10:35

유머 글/해학

 

1. 해 본지가 하도 오래 되여서

 

       - 강도가 어느집에 들어 갔는데 들고 나올 물건은 하나도 없고 

 할머니 혼자 자다 깨어나 멍하니 바라 보고 있었다.

 

강도는 오늘 재수 없게 공쳤다 생각하고 나오려 하는데 할머니

     손가락에 제법 굵은 금 반지가 보였다.

 

강도는 금 반지라도 뺏어 가려고 쇼파에 앉아

    "할머니 이리 좀 와보세요" 하였다.

 

ㅇ 할머니는 지래 짐작을 하고

"잘 할 수 있을랑가 모르겠네,

 

하도 해본지가 오래 되여서" 

 

2. 분수도 나오고 물도 나오지예

 

      - 경상도 시골아줌마 19명이 서울 관광 왔어

남산 분수대 앞에서 기념촬영 하기로 했다.

     그런데 사진사가 카메라 셔터를 누르려고 할 때

한 아줌마가 소리쳤다.

 

     아줌마1 :

 

 "아저씨예, 열구멍 다 박아주이소"  

이말을 들은 사진사 억센 사투리가 이상하고

     재미가 있어 장난스럽게 말했다

 

     사진사 :

 

"물론 열 구멍 다 박아드리겠습니다" 

그러자 다른 아줌마가

 

     아줌마2 :

 

"아저씨 색있는 거라예 ?"

 

     사진사 :

 

 "그럼요 당연히 색도 있어야지요" 

또 다른 아저마가 

 

     아줌마3 :

 

 "분수대도 나오고 물도 나오지예 ?"

 

     사진사

 

: "물론이죠,

물이 나와야 서로가 좋지 않겠어요" 

그때 한 꼬마가 앞으로 자나갔다

 

     아줌마4 :

 

"아저씨, 얼라는 나오지 않게 해주이소"

 

     사진사 :

 

"그럼요, 얼라가 나오면 큰일 나지요, 걱정 마세요" 

 

3. 그건 회충약 입니다

 

       - 남자 친구와 몇차례 재미를 즐긴 어떤 아가씨가

하루는 배가 이상해서 병원을 찾았다

     진찰을 마친 의사가

 

     의사 :

 

 "아가씨 배속에 생명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가씨 : 

 

어머 어쩌면 좋죠 ?" 

그러자 의사가 약을 건네주면서

 

     의사 :

 

 " 이약을 드시면 걱정 없을 것입니다" 

약을 받아든 아가씨가 의아해 하며

 

     아가씨 :

 

"요즘엔 임신중절을 약으로도 하나요 ?"

의사가 아가씨를 힐끔 쳐다보고

 

     의사 : 

 

"그건 회충약입니다"


 

4. 보이소 꾸개 넣어도 임신이 되는거요

 

      - 60대 초반 어느 할머니가 산부인과를 찾았다.

 

그런데 어쩌다가 젊은 산모와 성함이 같아 차트가 바뀌었다.  

차트를 들고 간호사가 나오면서

 

     간호사 :

 

 "김순이 할머니 축하 합니다,  

임신이에요" 순간 할머니 눈이 뚱그래 지더니 하는 말

 

     할머니 :

 

 " 꾸개 넣어도 임신이 되는거여?"

 

5. 남편이 외박을 했다

 

      ㅇ 20대 -- 

 

너 죽고 나 죽자 달려든다

 

      ㅇ 30대 -- 

 

일 때문에 야근 했겠지~하며 이해하려 한다

 

      ㅇ 40대 -- 

 

아직도 쓸만한가 궁금해 한다

 

      ㅇ 50대 -- 

 

외박 했는지 모른다

 

      ㅇ 60대 -- 

 

 에구, 신경도 안 쓴다

 

6. 남편이 뜨거운 눈길로 사랑한다고 말한다

 

    ㅇ 20대 -- 

 

정말이야 나두 자기를 이따 만큼 사랑하는 것 알지

 

    ㅇ 30대 -- 

 

저두 사랑해요, 여보

 

    ㅇ 40대 -- 

 

 나 돈 없슈

 

    ㅇ 50대 -- 

 

이그 또 문전에서 칠갑이나 하려고

    ㅇ 60대 -- 

내가 그말에 한두 번 속은 줄 알아요

 

7. 네 엄마도 함께 데리고 가렴

     - 아버지가 딸을 불러 놓고 엄숙한 얼굴로 말을 했다

     아버지 :

" 어제, 너 남자 친구가 너랑 결혼하고 싶다고 허락해 달라고 하드라,

난 그정도면  괜찮든데 너 생각은 어떤냐 ?"

     딸 : 

저는 엄마를 남겨두고 시집가는 게 너무 괴로워요"

아버지는 희망에 부푼 눈빛으로

 

     아버지 :

 

 "그래, 그럼 너 엄마도 함께 데리고 가렴"

 

8. 여탕에서 미끄러 지면 잡을게 없잔아

 

      - 여섯살난 철수네 뒷집에 영희가 이사 왔다.

 

철수는 예쁘고 깜찍한 영희에게 한 눈에 반했다.

 

그러던 어느날 철수는 아빠하고 목욕탕에 갔다가 영희와 마주쳤다.

창피한 철수는 고추를 손으로 감추고 영희에게 물었다.

 

      철수 :

 

 "너는 어떻게 여자 애가 남탕에 오니?"

 영희는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철수의 엉덩이를 철썩 때리더니 하는 말이

 

      영희 :

 

 "여탕에서 미끄러지면 잡을 게 없잖아" 

 

9. 그 사람도 네 아빠가 아니란다

 

       - 어떤 남자에게 대학생 딸이 있었다. 

하루는 딸이 흥분한 표정으로 뛰어 오며

 

      딸 :

 

 "아빠 멋진 소식이 있어요, 오늘 제 애인인 철호가 청혼을 했어요"

그 말을 들은 아빠는 낮은 목소리로

 

      아버지

 

: 이건 비밀인데 네 엄마와 결혼하기 전에 철호 엄마를 사귄 적이 있다.

 

철호는 너의 오빠야" 

 

마음에 상처를 받은 딸은 한동안 남자 친구를 사귀지 못하다가 얼마 후

      다시 환한얼굴로

 

      딸 :

 

 아빠, 사귀는 남자 강호가 결혼하자고 했어요"  

아빠는 머리를 가로저으며 딸에게

 

아버지 :

 

"안 됐지만 강호도 너의 오빠다" 

화가 난 딸이 엄마에게 달려가 하소연을 했다

 

      딸 :

 

"아빠는 내가 사귀는 남자 친구하고 모두 이복 오빠래요,  

이렇수 있어요"

엄마는 딸을 진정시키면서

 

      엄마 :

 

 "애야, 그말에 너무 신경 쓰지마라 그 사람도 너의 버지가 아니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