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 김치는 사찰 음식의 하나인데,
생더덕 3kg정도를 준비하여 소금물에 씻은 다음,
칼등으로 두들겨 껍질을 벗긴 후에 반으로 갈라
자근 자근 두들겨 부드럽게 만들어요.
그리고 소금으로 비벼서 더덕이 절여지게 해요.
그리고 더덕을 절인 소금물은 다른 그릇에 담아 놓아요.
넓은 그릇에 되직하게 쑨 쌀가루풀 한컵과, 다진 마늘 2/3컵,
다진 생강 1/3컵 고춧가루 한컵, 설탕 1/2컵을 넣어
양념을 만들어요.
이때 고춧가루는 고운 고추가루와 굵은 고추가루를
섞어서 사용하면 좋아요.
절여진 더덕을 만들어 놓은 양념에 넣어 버무린 후에
무 반개 정도를 채썰어 넣고, 밤5~6개 정도를 채썰어 넣어요.
그리고 굵은 파 2대 정도를 어슷썰어 넣어 함께 버무려줘요.
더덕을 다 버무린 후에 항아리에 담고
더덕 절인 물을 함께 넣어줘요.
그리고 배추 잎을 4~5장을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더덕 김치 위를 덮어줘요.
그리고 누를 것이 있다면 누른 후에 뚜껑을 덮어
서늘한 곳에서 익히면 돼요.
이것은 오래 익혀 먹기보다는 바로 먹는 것이
더덕의 향이 살아있어서 맛이 더 좋아요.
그리고 고추가루를 조금 덜고 고추장과 식초를
조금 넣어서 만들어도 돼요.
